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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장서 파괴된 러 탱크, 유럽 순회 전시"

입력 2022-06-21 15:43   수정 2022-06-21 15:49

우크라 "전장서 파괴된 러 탱크, 유럽 순회 전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파괴된 러시아 탱크 등이 유럽 곳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달 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러시아군 무기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
이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포르투갈 리스본 순으로 옮겨가며 이들 무기를 선보인다.
전시되는 무기는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파괴된 탱크와 장갑차 등이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전날 폴란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파괴돼 폐기물이 된 러시아 탱크가 유럽에 (전시돼) 있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그간 러시아가 전쟁에서 탱크 1천477대, 장갑차 3천588대를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도 일부 미사일과 불에 타고 파괴된 이들 무기는 수도 키이우 시내에 전시돼 있다.
러시아는 자국군의 무기 손실 현황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고리 코냐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개전 이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탱크 3천696대 등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동부 돈바스 전장에서 고전하며 서방에 추가 무기 지원을 호소하고 있지만, 서방국들은 길어진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경제 상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예전과 같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더구나 유럽연합(EU)은 오는 23∼24일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의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승인을 위해선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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