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둥 코로나 진정…도심 봉쇄 부분 해제

입력 2022-06-24 13:56  

중국 단둥 코로나 진정…도심 봉쇄 부분 해제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북한과 중국의 최대 교역 거점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가 코로나19 진정에 따라 도심 봉쇄를 부분 해제했다.



단둥시 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도심 3개 구(區)의 이동 제한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5일 전면적인 도시 봉쇄가 내려진 지 60일 만이다.
거주지 반경 1㎞까지만 허용하던 통행 제한이 완화됐지만, 교외 출입 통제는 풀리지 않았다.
허가를 받아 외지를 오갈 수 있으나 14일간 격리기간을 거쳐야 한다.
도심 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틀에 한 번 PCR 전수 검사도 실시된다.
대중 이용시설을 이용하려면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음식점은 배달만 허용되고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과 영화관 실내 밀집시설은 계속 폐쇄 관리된다.
택시 영업을 허용했지만, 시내버스 운행은 재개하지 않았다.
단둥에서는 지난 7일 이후 18일째 하루 신규 감염자가 10명을 밑돌았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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