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7월 물가상승률 10% 넘었다…40여년 만에 최고

입력 2022-08-17 16:17   수정 2022-08-17 16:54

영국 7월 물가상승률 10% 넘었다…40여년 만에 최고
빵, 우유 등 밥상물가 12.7% 뛰어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7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은 17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월과 비교해 10.1% 뛰었다고 밝혔다.
이는 198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6월의 9.4%에 비해서도 올라갔다.
로이터통신은 전문가 예상치 9.8%보다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면서 에너지 요금 인상에 따라 물가 상승률이 연말에 13%가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계청 수석 이코노미스트 그란트 피츠너는 BBC 인터뷰에서 "물가상승세의 절반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지만 단지 에너지 문제만은 아니다"라며 "이제는 물가상승 압박이 경제 전반에 퍼져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지난달 물가 상승의 주요인은 식료품(12.7%)으로, 빵, 시리얼, 우유, 치즈, 계란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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