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태평양연안서 규모 7.6 강진…쓰나미 경보도 발령돼(종합)

입력 2022-09-20 04:06   수정 2022-09-20 08:52

멕시코 태평양연안서 규모 7.6 강진…쓰나미 경보도 발령돼(종합)
"멕시코시티서도 건물 흔들려"… 1985년·2017년 대지진일에 또 발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19일 오후 1시 5분께(현지시간)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 프라시타 데모렐로스 인근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흔들림은 수도 멕시코시티와 케레타로 등 중서부에서도 감지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18.20도, 서경 103.40도이며 발생 깊이는 15km다. 멕시코시티에서는 서쪽으로 475km 떨어진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했다.
당초 규모 7.5 지진으로 발표됐으나 멕시코 지진학자들은 규모 7.6 강진으로 수정했다.
정부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는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알렸다.
시민들은 건물이 흔들리면서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이후 여진도 감지됐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쓰나미 발생 경고도 나왔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쓰나미는 진앙에서 300km 이내에 위치한 해안가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경계심을 유지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지진은 1985년과 2017년에 기록된 대지진과 같은 날 발생했다.
멕시코시티는 과거 두 차례 대지진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지진 훈련을 해오고 있는데, 이날 훈련을 한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강진이 발생했다.



wald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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