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43.55
(11.30
0.27%)
코스닥
931.35
(3.56
0.3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적십자, 러 보복공습 비판…"민간인 밀집지역 폭격 피해야"

입력 2022-10-11 18:29   수정 2022-10-11 19:20

적십자, 러 보복공습 비판…"민간인 밀집지역 폭격 피해야"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등을 대상으로 러시아가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벌인 데 대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수십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나온 점을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ICRC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날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거점에서 발생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을 거론하면서 "폭발성 무기를 사용한 공격으로 민간인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은 아동과 노인, 환자와 장애인 등에게 가장 크게 미치고 있으며 이번 공격으로 인해 민간인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ICRC는 "국제인도법에 따르면 교전을 할 때 당사국은 모든 군사작전을 할 때 민간인과 민간 시설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하며 민간인의 생명은 물론 의료시설, 학교, 발전소 등의 기반 시설을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사일 등 광범위한 영향을 끼치는 폭발성 무기는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한 충분한 조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전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 중부 드니프로, 동남부 자포리자, 북부 수미 등 10개 지역에 걸친 12개 도시에 수십발의 미사일을 쐈다.
출근길 도심 지역 등지에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최소 11명이 사망했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전국 주요 기반시설들도 폭격을 받아 에너지 설비 등이 파괴됐다.
러시아는 지난 8일 발생한 크림대교 폭발 사고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벌인 일이라고 보고 보복하기 위해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