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부다비=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다고 국영 SPA 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은 시 주석이 사흘간 사우디에 머물 예정이며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가에선 이미 몇 달 전부터 시 주석이 미국의 중동 내 최대 우방국인 사우디를 방문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지만, 사우디와 중국 정부는 아직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미국 CNN 방송은 전날 외교 소식통과 당국자들을 인용해 시 주석이 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사우디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번 사우디 방문 기간 중국-아랍 정상회의와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콘퍼런스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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