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연합(AU)의 주요20개국(G20) 가입 지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내주 아프리카 정상들과 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국제 대화에서 글로벌 경제와 기후 변화, 안보, 민주주의 등 현안에 있어 아프리카의 목소리를 더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남아프리카공화국만 G20에 가입돼 있다. AU에는 아프리카 55개국이 회원국이다.
2002년 공식 출범한 AU는 아프리카 국가의 단결과 협력 증진을 위해 조직된 국제기구로, 아프리카경제공동체와 아프리카단결기구를 통합해 구성됐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도 AU의 G20 가입 지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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