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기획재정부가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22년 국유재산 건축상 시상식을 열고 인천지법 부천지원 별관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국유재산 건축상은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재원으로 건축되는 매년 약 70~80여개의 공공청사 가운데 우수 건축물을 시상하는 행사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별관은 계획 대비 예산을 11% 이상 절감하면서 기존에 있던 본관과 별관의 내·외관을 조화롭게 연결하고 채광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설계하는 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외교부 체코대사관(대형 부문), 인사혁신처 진천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중형 부문), 해양경찰청 서귀포서 함정승조원 지원시설(소형 부문)을 각각 선정했다.
기재부 김윤상 재정관리관은 "단순 행정 공간에 그치지 않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디자인과 국민 편의를 고려한 섬세한 공간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앞으로도 건전한 공공 건축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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