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1월 감귤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비싸고 딸기 가격은 저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딸기·감귤·파프리카 수급 동향 및 전망' 자료에 따르면 이달 감귤(노지온주)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5㎏에 1만2천원으로 지난해 1월 1만400원과 비교해 15.4%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달 출하량이 1년 전과 비교해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다만 연구원은 생육기와 수확기 날씨 영향으로 귤의 크기, 당도 등 품질은 지난해와 비교해 양호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원은 딸기의 경우 이달 도매가격은 2㎏에 2만9천원으로 1년 전 3만9천800원보다 27.1% 하락한다고 내다봤다.
병해가 발생해 딸기 작황이 부진했던 탓에 지난해 1월 딸기 값은 유난히 비쌌으나, 이달 출하량은 1년 전과 비교해 2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또 파프리카 도매 가격은 ㎏당 3만2천∼3만3천원으로 지난해 3만1천400원과 비교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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