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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5월부터 EU와 '관계 재설정 위한' 연례 정상회담

입력 2025-02-05 00:55  

英, 5월부터 EU와 '관계 재설정 위한' 연례 정상회담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은 오는 5월을 시작으로 해마다 유럽연합(EU)과 관계 재설정을 위한 연례 정상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오는 5월 19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영국에 초청해 회담할 예정이다.
이는 연례 정상회담의 첫 번째 회담이 될 것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스타머 총리는 전날 브뤼셀에서 2020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영국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EU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해 7월 취임을 전후로 EU와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러나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는 대외 관계에서 영국 경제와 실리에 중점을 둔 '실용주의'를 앞세우고 있으며, EU와 관계에서도 무역 장벽 완화, 안보 강화에 초점을 맞출 뿐 EU 재가입이나 역내 이동의 자유 확대에는 선을 긋고 있다.
영국· EU 관계 재설정 움직임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EU에 대한 관세를 위협하는 가운데 나왔다.
스타머 총리는 전날 EU 정상회의 참석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중대한 이익을 생각하면 미국, EU와 모두 협력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며 둘 중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역에 대해서도 우리는 대규모로 미국과 교역하며 국익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텔레그래프는 이런 언급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 위협에도 유럽 편을 들기를 거부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포스트 브렉시트 관계 재설정 시도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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