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꿔놓은 것 1위, 직장인 ‘대인관계’, 취준생 ‘취업환경’

입력 2021-01-07 12:33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사람인이 직장인 1596명과 구직자 198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생활’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가장 크게 변한 요소 1위에 직장인은 ‘모임이 줄어들거나 비대면 방식 전환으로 대인관계의 변화(29.2%)’를 들었으며, 구직자는 ‘언택트 전형, 공채 축소 등 취업환경의 변화(27.3%)’를 꼽았다.

직장인은 그 다음으로 ‘배달음식의 증가, 외식 감소 등 식문화의 변화(18.5%)’와 함께 ‘재택근무 확대 등 근무방식의 변화(11.4%)’, ‘운동, 취미생활 자제 등 여가생활의 변화(9.0%)’, ‘해외여행 자제 등 이동 동선의 변화(6.8%)’, ‘운동량 저하 등으로 신체의 변화(6.5%)’, ‘온라인쇼핑 증가 등 소비형태의 변화(5.8%)’, ‘무급휴직, 실직 등 직장생활의 변화(5.0%)’ 등을 답했다.

‘취업환경의 변화’를 가장 큰 변화로 꼽은 취준생들은 다음으로 ‘모임이 줄어들거나 비대면 방식 전환으로 대인관계의 변화(15.9%)’와 함께 ‘아르바이트 축소, 용돈 감소 등 수입의 변화(13.4%)’, ‘배달음식의 증가, 외식 감소 등 식문화의 변화(12.3%)’,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른 가족과의 유대감 변화(8.0%)’, ‘운동, 취미생활 자제 등 여가생활의 변화(5.4%)’ 등을 들었다.

취업환경의 변화를 선택한 응답자 543명에게 구체적인 변화 대응 방안에 대해 묻자, ‘입사지원 수를 늘려서 확률을 높였다(47%, 복수응답)’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언택트 전형 위주로 입사지원(23.8%)’, ‘입사지원 수를 줄이고 원하는 기업에 집중함(21.9%)’ 등의 방법으로 변화에 대응을 하고 있었다. 

한편 ‘올해에는 아예 취업활동을 포기했다(17.5%)’는 응답과 함께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다(5.5%)’는 답변도 일부 있었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의 일상생활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 전체 응답자 중 절반 가량(56.7%)은 ‘이전과 같이 돌아올 것’이라고 답했고, ‘이전과 같이 돌아오지 못할 것’(43.3%)이라는 응답도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언택트 문화 등이 이미 뉴노멀로 자리잡아서(55%,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이미 새로운 변화에 적응을 한 후라서(32.3%)’, ‘다시 돌아가는데 사회적 비용이 들어서(25.6%)’ 등을 들었다.

일상생활이 정상화되는 되는 시점은 ‘1년 이내(29.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2년 이내(22.3%)’, ‘6개월 이내(11.5%)’ 등의 순으로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2년 이내를 내다봤다. ‘예측이 불가능하다(21.7%)’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자가 평가를 주문하자, 71.9%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방역수칙을 ‘완벽히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일부만 지키는 편이다(27.0%)’, ‘신경 쓰지 않고 생활하는 편이다(1.2%)’는 응답도 확인됐다.

완벽히 지키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사태가 장기화돼서 지친다(62.8%, 복수응답)’는 응답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출퇴근, 직장생활을 함에 따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41.0%)’, ‘나만 지켜서 방역이 철저히 되지 않을 것 같다(17.0%)’, ‘주위에서도 잘 지키지 않는다(8.5%)’ 등의 답변이 확인됐다.

jyr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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