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미·중국에 환율융통성 촉구

입력 2009-11-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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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이 환율 정책을 융통성 있게 풀어가고 경기부양책을 서둘러 철회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APEC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싱가포르에서 열릴 APEC 정상회담에 앞서 사전회의를 갖고 환율과 금리의 융통성을 넓히는 방향에서 경제를 운용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시장지향적 환율의 관점에서 물가안정 목표에 부합하는 통화정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성명에는 중국 대표부도 참여해 중국 측이 곧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단행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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