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통장 대출 15개월 만에 최고

지난달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한 대출이 1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늘면서 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1조원 증가해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현상은 연말 실적 평가를 앞둔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이자가 비싼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적극적으로 판매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체 은행 가계 대출 증가분은 지난 10월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2조 6천억원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