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뉴욕증시가 씨티그룹과 페덱스의 악재 소식에다 주간 신규 실업자수가 증가했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3대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증시 특징 핫 키워드로 살펴보겠습니다.
<씨티그룹, 구제금융 탈출 난항>
첫번째 키워드는 씨티그룹 소식입니다.
미국 재무부가 보유 중인 씨티그룹 주식의 매각 계획이 연기될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려던 씨티그룹의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씨티그룹이 부실자산구제금융으로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던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170억달러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려고 하는데요.
공모가가 3.15달러로 결정됐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에 대한 자금지원의 대가로 34%의 지분을 취득할 때 기준가격이었던 주당 3.25 달러보다 10센트 낮은 값입니다.
이처럼 씨티그룹 주식에 대한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이 이어지자 재무부는 납세자 손실을 막기 위해 주식 매각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재무부는 앞으로 90일간 씨티그룹 주식을 매각하지 않고 보유한 뒤 6∼12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주식을 처분한다는 계획인데요.
뉴욕타임스는 재무부의 이번 매각계획 번복으로 씨티그룹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이같은 실망스러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씨티그룹의 주가는 장중 6% 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Fedex, 예상을 밑도는 실적 전망>
두번째 키워드는 페덱스의 실적 전망입니다.
미국 2위 운송업체죠. 페덱스가 시장의 예상치에 못미치는 실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덱스는 회계연도기준 올 3분기(12월~2월)에 주당 50~70센트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주당 84센트에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페덱스는 연료비 상승과 부진한 글로벌 경기회복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다 회계기준 지난 2분기(9월~11월)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한 3억4500만 달러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기간 동안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9.9% 줄어든 86억 달러에 머물렀다고 덧붙였습니다.
페덱스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와 실적 전망 소식에 페덱스의 주가 역시 씨티의 주가와 마찬가지로 급락했습니다.
<경기 회복 신호>
마지막 키워드는 경기 회복 신호 입니다.
시장에 악재만 있는 것은 아니죠.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히 경기 회복에 대한 시그널도 보이고는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미국의 11월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1월 경기선행지수는 10월보다 0.9% 상승했는데요.
블룸버그가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0.7% 상승을 예상했지만, 이같은 예상치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로써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경기도 5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12월 제조업지수가 2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11월 16.7에서 20% 넘게 상승한 것으로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는 소식입니다.
이같은 긍정적인 소식이 끊이지 않고 전해지면서 여러 악재 속에서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조금씩 높여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증시 핫 키워드였습니다.
뉴욕증시가 씨티그룹과 페덱스의 악재 소식에다 주간 신규 실업자수가 증가했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3대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증시 특징 핫 키워드로 살펴보겠습니다.
<씨티그룹, 구제금융 탈출 난항>
첫번째 키워드는 씨티그룹 소식입니다.
미국 재무부가 보유 중인 씨티그룹 주식의 매각 계획이 연기될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려던 씨티그룹의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씨티그룹이 부실자산구제금융으로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던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170억달러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려고 하는데요.
공모가가 3.15달러로 결정됐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에 대한 자금지원의 대가로 34%의 지분을 취득할 때 기준가격이었던 주당 3.25 달러보다 10센트 낮은 값입니다.
이처럼 씨티그룹 주식에 대한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이 이어지자 재무부는 납세자 손실을 막기 위해 주식 매각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재무부는 앞으로 90일간 씨티그룹 주식을 매각하지 않고 보유한 뒤 6∼12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주식을 처분한다는 계획인데요.
뉴욕타임스는 재무부의 이번 매각계획 번복으로 씨티그룹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이같은 실망스러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씨티그룹의 주가는 장중 6% 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Fedex, 예상을 밑도는 실적 전망>
두번째 키워드는 페덱스의 실적 전망입니다.
미국 2위 운송업체죠. 페덱스가 시장의 예상치에 못미치는 실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덱스는 회계연도기준 올 3분기(12월~2월)에 주당 50~70센트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주당 84센트에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페덱스는 연료비 상승과 부진한 글로벌 경기회복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다 회계기준 지난 2분기(9월~11월)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한 3억4500만 달러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기간 동안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9.9% 줄어든 86억 달러에 머물렀다고 덧붙였습니다.
페덱스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와 실적 전망 소식에 페덱스의 주가 역시 씨티의 주가와 마찬가지로 급락했습니다.
<경기 회복 신호>
마지막 키워드는 경기 회복 신호 입니다.
시장에 악재만 있는 것은 아니죠.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히 경기 회복에 대한 시그널도 보이고는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미국의 11월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1월 경기선행지수는 10월보다 0.9% 상승했는데요.
블룸버그가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0.7% 상승을 예상했지만, 이같은 예상치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로써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경기도 5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12월 제조업지수가 2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11월 16.7에서 20% 넘게 상승한 것으로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는 소식입니다.
이같은 긍정적인 소식이 끊이지 않고 전해지면서 여러 악재 속에서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조금씩 높여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증시 핫 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