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감시황 경제팀 이기주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8.2포인트 0.47% 내린 1731.48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말씀드린대로 5거래일째 이어오던 상승 흐름이 끊긴겁니다.
종가기준으로는 어제 1740선에 바짝 다가선 뒤 오늘 1750선 돌파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나오면서 개장부터 줄곧 하락장이 이어졌습니다.
또 개장전 MSCI가 한국증시를 선진지수에 편입하지 않기로 공식 발표했고 오늘 새벽 3대 뉴욕증시 모두 하락 마감하면서 증시 분위기는 대체로 어두웠던 하루였습니다.
어제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수가 급등했던 점도 오늘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67% 하락한 1727.96로 시작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줄곧 주식을 팔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1730선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결국 ...로 마감했습니다.
6월말이 되면서 하반기 증시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코스피지수가 3분기에 가장 좋고, 4분기에는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현석 기자 R>>
<앵커> 매매주체별로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오늘은 말씀드린대로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거래소 기준으로 외국인은 오늘 3백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였는데요.
지난 10일 이후로 8거래일만에 외국인이 주식을 판 겁니다.
기관도 오늘 외국인과 함께 동반 매도에 나섰는데요.
기관은 1천6백억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기관은 이번 달들어 거의 하루 사고 하루 파는 흐름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데요.
오늘도 어제 순매수에 이어 하루만에 바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증시 하락에 기관이 힘을 보태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열흘동안 금액은 크지 않았지만 외국인들이 1조8천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외국인의 매도가 나오면서 최근 증시의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랐던 것 아니냐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매수를 이어가지 않을 것이란 예측은 개장전부터 나오고 있었는데요.
바로 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때문이었죠.
대만과 한국을 올해 선진지수에 편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은 선진지수 편입이 불발됐습니다.
하지만 정부당국은 이에 크게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는데요.
다만 금융위원회는 "최근 우리의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실적 등을 고려하면 MSCI 결정에 따른 시장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시장은 MSCI 외에 다른 글로벌 지수에서는 이미 선진시장으로 편입돼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번 MSCI 선진지수 편입 무산은 그동안 한국과 MSCI 간에 쟁점이 결국 해결되지 못한 데 따른 것인데요.
자세한 소식을 성시온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성시온 기자 R>>
<기자>
앞서도 전해드렸지만 한국 증시의 MSCI 선진지수 편입 실패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SCI 편입 불발이 어느 정도 예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김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호수 기자 R>>
<앵커> 업종별로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오늘은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가 나온 전기전자 업종이 1% 넘게 내린 반면 기계와 통신 운수창고 업종은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외국인 매수가 들어온 보험업종도 올랐습니다.
동양생명이 2.71%, LIG손해보험이 0.4% 삼성화재도 0.27% 상승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은 기관의 매도로 약세를 나타냈고 최근 강세를 보였던 화학업종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터키 원전 수주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두산중공업과 한전기술, 한전KPS 등 원전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 마감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코스닥지수도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71포인트 0.34% 내린 496.65로 마감했는데요.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나타내면서 각각 90억원와 3백억원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메가스터디와 SK컴즈가 5% 내외 급등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날 보합에 머물렀지만 서울반도체가 하락하면서 200억원 차이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았습니다.
자전거 주차장 건립 의무화 소식에 참좋은레저와 삼천리자전거 등 자전거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또 제4이동통신사를 준비 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에 삼성전자와 삼영홀딩스 외에도 다수의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참여했다는 소식에 씨모텍과 인스프리트 등의 주가도 올랐습니다.
<앵커>
기업뉴스도 들어와있죠?
<기자>
네.
IT부품업체 아비코전자가 사업영역을 확대합니다.
게임사업과 신기술을 통해 향후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덕조 기자 R>>
<앵커>
환율은 어떻게 마감됐습니까?
<기자>
네 오늘 환율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9.7원 0.83% 상승한 1181.7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1184.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89원까지 올랐는데요.
시장에서는 어제 위안화 절상 소식에 환율이 급락했었던 점에 반작용으로 오늘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외환 전문가들은 향후 위안화 절상이 가시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점차 하락세에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이기주 기자였습니다.
마감시황 경제팀 이기주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8.2포인트 0.47% 내린 1731.48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말씀드린대로 5거래일째 이어오던 상승 흐름이 끊긴겁니다.
종가기준으로는 어제 1740선에 바짝 다가선 뒤 오늘 1750선 돌파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나오면서 개장부터 줄곧 하락장이 이어졌습니다.
또 개장전 MSCI가 한국증시를 선진지수에 편입하지 않기로 공식 발표했고 오늘 새벽 3대 뉴욕증시 모두 하락 마감하면서 증시 분위기는 대체로 어두웠던 하루였습니다.
어제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수가 급등했던 점도 오늘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67% 하락한 1727.96로 시작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줄곧 주식을 팔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1730선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결국 ...로 마감했습니다.
6월말이 되면서 하반기 증시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코스피지수가 3분기에 가장 좋고, 4분기에는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현석 기자 R>>
<앵커> 매매주체별로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오늘은 말씀드린대로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거래소 기준으로 외국인은 오늘 3백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였는데요.
지난 10일 이후로 8거래일만에 외국인이 주식을 판 겁니다.
기관도 오늘 외국인과 함께 동반 매도에 나섰는데요.
기관은 1천6백억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기관은 이번 달들어 거의 하루 사고 하루 파는 흐름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데요.
오늘도 어제 순매수에 이어 하루만에 바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증시 하락에 기관이 힘을 보태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열흘동안 금액은 크지 않았지만 외국인들이 1조8천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외국인의 매도가 나오면서 최근 증시의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랐던 것 아니냐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매수를 이어가지 않을 것이란 예측은 개장전부터 나오고 있었는데요.
바로 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때문이었죠.
대만과 한국을 올해 선진지수에 편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은 선진지수 편입이 불발됐습니다.
하지만 정부당국은 이에 크게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는데요.
다만 금융위원회는 "최근 우리의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실적 등을 고려하면 MSCI 결정에 따른 시장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시장은 MSCI 외에 다른 글로벌 지수에서는 이미 선진시장으로 편입돼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번 MSCI 선진지수 편입 무산은 그동안 한국과 MSCI 간에 쟁점이 결국 해결되지 못한 데 따른 것인데요.
자세한 소식을 성시온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성시온 기자 R>>
<기자>
앞서도 전해드렸지만 한국 증시의 MSCI 선진지수 편입 실패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SCI 편입 불발이 어느 정도 예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김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호수 기자 R>>
<앵커> 업종별로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오늘은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가 나온 전기전자 업종이 1% 넘게 내린 반면 기계와 통신 운수창고 업종은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외국인 매수가 들어온 보험업종도 올랐습니다.
동양생명이 2.71%, LIG손해보험이 0.4% 삼성화재도 0.27% 상승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은 기관의 매도로 약세를 나타냈고 최근 강세를 보였던 화학업종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터키 원전 수주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두산중공업과 한전기술, 한전KPS 등 원전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 마감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코스닥지수도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71포인트 0.34% 내린 496.65로 마감했는데요.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나타내면서 각각 90억원와 3백억원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메가스터디와 SK컴즈가 5% 내외 급등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날 보합에 머물렀지만 서울반도체가 하락하면서 200억원 차이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았습니다.
자전거 주차장 건립 의무화 소식에 참좋은레저와 삼천리자전거 등 자전거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또 제4이동통신사를 준비 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에 삼성전자와 삼영홀딩스 외에도 다수의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참여했다는 소식에 씨모텍과 인스프리트 등의 주가도 올랐습니다.
<앵커>
기업뉴스도 들어와있죠?
<기자>
네.
IT부품업체 아비코전자가 사업영역을 확대합니다.
게임사업과 신기술을 통해 향후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덕조 기자 R>>
<앵커>
환율은 어떻게 마감됐습니까?
<기자>
네 오늘 환율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9.7원 0.83% 상승한 1181.7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1184.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89원까지 올랐는데요.
시장에서는 어제 위안화 절상 소식에 환율이 급락했었던 점에 반작용으로 오늘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외환 전문가들은 향후 위안화 절상이 가시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점차 하락세에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이기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