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아이돌 알몸 협박 사건, 허위일 시 법적대응 방침” 해명

입력 2012-02-10 11:17   수정 2012-02-10 17:10


[양자영 기자] 알몸사진 협박사건의 주인공 A씨로 JYJ의 박유천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2월9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과 관련된 음해성 기사와 소문들이 퍼지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현재 대표가 미주 출장중이고 매니저도 부산 촬영중이라 사실 확인 절차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이러한 소문이 확장되지 않도록 팬 여러분들과 기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만일 기사와 소문들이 허위나 사생활 침해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고문 변호사 및 법무법인세종을 통해 즉시 법적대응 할 것”이라며 엄포했다.

앞서 2월9일 한 매체는 2011년 10월 A씨의 상반신 알몸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소속사 측에 10억 원을 뜯어내려 한 A씨의 전 여자친구 B씨를 검찰이 약식 기소했다고 보도해 일명 ‘아이돌 협박사건’을 세상에 알렸다.

그러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료화면으로 사용된 사진이 JYJ라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 네티즌들은 “근거 없는 소문을 확대 양산하는 행위를 자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여전히 일각에서는 박유천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해당 사건을 단독 보도한 매체는 오늘 10시50분께 기사 자료화면 영상을 일러스트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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