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신성장동력펀드 투자집행률 99.9%…KTB PE 비결이 뭐야?

입력 2013-07-18 17:18   수정 2013-07-18 23:44

주성엔지니어링·리노스 등
펀드 조성前 투자기업 물색

산은캐피탈·스카이레이크 두각
신한금융투자 집행률 24% 불과



마켓인사이트 7월18일 오전 11시33분

정책금융공사가 2010년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사모펀드(PEF) 가운데 투자 집행률이 가장 높은 곳은 99.9%를 기록한 KTB프라이빗에쿼티(PE) 운용 펀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신한금융투자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끄는 신성장동력 펀드의 투자 집행률은 각각 20%대에 불과했다. 국내 PEF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독립계 PEF 운용사들이 신성장동력 펀드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셈이다.

18일 정책금융공사가 송호창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정책금융공사 펀드 일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공사가 2010년에 조성한 13개 신성장동력 펀드의 평균 투자 집행률은 지난 3월 말 기준 69%로 나타났다. 전체 펀드 약정액 3조986억원 중 2조1690억원을 투자한 것이다.

투자 집행률이 가장 높은 곳은 KTB PE로 99.9%에 달했다. KTB PE는 정책금융공사에서 1500억원을 출자받은 뒤 다른 연기금으로부터 자금을 추가 조달해 총 2581억원 규모의 펀드(KoFC KTB프런티어챔프)를 조성했다. 이 돈으로 KEC 주성엔지니어링 리노스 LIG넥스원 네이처리퍼블릭 등에 투자했다.

KTB PE의 뒤는 산은캐피탈(96.3%)과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93.8%)가 이었다. 스틱인베스트먼트(86.0%), 우리투자증권(84.6%) 등도 평균 이상의 투자 집행률을 보였다.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낸 곳은 신한금융투자로 투자 집행률이 24.9%에 불과했다. 전체 펀드 약정액 1530억원 중 실제 집행한 금액은 380억원에 그쳤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투자 집행률은 29.7%로 신한금융투자 다음으로 부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동안 대규모 딜에 집중했던 탓에 정책금융공사가 요구하는 ‘신성장산업+중견기업’ 요건에 맞는 투자 대상을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업계에서 분석하고 있다. 이 밖에 하나대투증권-동부증권(56.15%), 교보증권-한화증권(66.6%), 대신증권-아주인베스트먼트(65.2%) 등 증권사가 운용사로 참여한 펀드도 평균에 못 미치는 저조한 투자 집행률을 보였다.

김동윤/허란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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