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43.55
(11.30
0.27%)
코스닥
931.35
(3.56
0.3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석유公 '골칫덩이' 캐나다 자원개발社 매각

입력 2013-09-04 17:17   수정 2013-09-05 04:49

2009년 3조7921억에 인수


한국석유공사가 2009년 3조7921억원에 인수한 캐나다의 H자원개발 업체를 매각하기로 했다.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H사의 손실을 몇 년이 지나도 만회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매각하기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H사 인수에 3~4곳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지난 7월 내놓은 ‘2012 회계연도 결산 부처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H사를 인수할 때 자산가치를 과대 평가하는 바람에 이후 8202억원의 손실을 봤다. 셰일가스 공급에 따른 북미 원유·가스가격 하락, 정제 마진 악화로 인한 불가피한 손실도 일부 있었지만 손실액의 상당 부분(77.3%)은 H사 자산 재평가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 때문이었다.

보고서는 특히 H사의 미래 추정 투자 회수 가능액이 정제시설 자산의 장부가액에 미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석유공사가 H사를 인수할 당시 자산가치를 부실하게 매겨 실제 평가액보다 높은 가격으로 인수금액을 결정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지적했다.

H사에 대한 투자 손실은 석유공사의 경영 부담으로 되돌아왔다. 석유공사가 지난해 기록한 9040억원의 당기순손실 대부분이 H사 투자 손실 탓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석유공사는 지난해 공기업 경영평가 계량평가 부문에서 30점대를 받아 전 기관 중 꼴찌를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한경 슈퍼개미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았으면...최대한 오랫동안 혼자 쓰고 싶거든요"




女연예인 60명 성관계 동영상 공개돼…경악
토니안, '모태 부자'라더니 '이 정도였어?'
'女고생 성폭행' 차승원 아들, 법정 나오자마자
배우 윤태영, 유산만 450억? 집안 봤더니
김정은 옛 애인, '성관계' 촬영했다가 그만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