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운 연구원은 "8월 IPTV 순증 가입자 수는 6만3237명"이라며 "사상 최대 순증 기록을 4개월 연속 갱신하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원 연구원은 "이같은 증가세는 7월 중순 확대된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덕분"이라며 "SK브로브밴드의 상반기 가입자 순증은 40만4000명으로 9월 중 지난해 연간 순증치 45만4000명을 돌파해 연말까지 최대 65만 순증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tv모바일의 자체 경쟁력 강화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게 원 연구원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T라이브팩 서비스를 선보였다. T라이브팩은 한 달 최대 동영상 전용 62GB의 데이터를 9000원에 제공하는 차세대 롱텀에볼루션(LTE) 모바일 동영상 전략이다. 이 서비스에 SK브로드밴드의 Btv 모바일이 포함됐다.
그는 "SK텔레콤의 가입자 기반을 등에 업은 Btv모바일은 향후 동사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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