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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한류 꽃피운 뮤지컬 ‘썸머스노우’

입력 2014-01-20 15:28   수정 2014-01-20 15:46


[연예팀] 사상 최초 대만 무대에 오른 한류뮤지컬 썸머스노우가 현지 언론과 팬들의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대만 공연의 막을 내렸다.

국부기념관(2500석)이라는 대만의 권위 있는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썸머스노우는 공연 전 기간 현지 언론과 한류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주인공 슈퍼쥬니어 성민은 공연기간 대만의 사회봉사단체를 통한 기부로 관련 단체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등 글로벌스타로서의 품격과 함께 훈훈한 한류의 힘을 보여주었다.

제작사인 은하수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대만공연을 통해 중화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며 “2014년 5월 뮤지컬 ‘해를 품은달’과 함께 확정된 동경공연(유포트 홀, 1800석) 이후 상하이, 북경, 싱가폴 등 한류뮤지컬의 해외진출에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썸머스노우는 23살의 남자 주인공이 부모를 잃고 장애를 가진 남동생과 임신한 여동생을 돌보며 가장으로, 또 한 여자의 남자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일본 드라마가 원작으로 2년간의 기획과 제작준비과정을 거쳐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과 대만에서도 큰 반응을 얻었다. (사진제공: 은하수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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