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지역 사립대와 베트남 학생 부산 유학길 열어

입력 2014-04-02 09:06  

지역 기업,대학,지자체 공동 협력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부산광역시, 부산지역 사립대학교 5개교와 함께 베트남 고교졸업자를 대상으로 부산지역 사립대학 유학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성세환 회장은 허남식 부산시장과 권오창 동아대 총장, 심상무 동의대 총장, 박태학 신라대 총장, 김철범 경성대 부총장, 정용각 부산외국어대 부총장 등 일행과 함께 1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국제회의센터를 방문해 베트남 출신 고교졸업자의 부산지역 사립대학 유학과 체류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하는 ‘부산행복창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베트남측에서는 응웬 쑤언 푹 수석 부총리, 외교부 호 쑤언 선 수석차관, 교육부 쩐 꽝 꾸이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사업은 베트남 출신 고교졸업자 중 일정 수준의 한국어능력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0명을 선발해 협약 참여 대학 5개교에 각각 2명씩 정규 학부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학업을 하는 동안에 필요한 학비 전액과 기숙사 제공, 매월 체제비 등을 참여기업과 대학들이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방학기간 중 부산은행 유학생 인턴쉽 프로그램 우선 채용을 통해 일정 수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등에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지원하기로 했다. 유학생이 졸업 후 베트남으로 귀국 후에 부산은행 베트남 호치민사무소가 지점으로 전환되고 나면, 현지 직원으로 우선 채용을 고려하기로 해 취업의 길도 열어주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동아대, 동의대, 신라대, 경성대, 부산외국어대는 학교의 글로벌화를 의지를 대외 표명하고, 지역 인재 양성은 물론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도약하는 계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혜택을 받는 유학생들에게 학비는 물론 기숙사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지원을 하는 등 유학생 관리지원에 노력하기로 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 완성과 글로벌 리더 대학으로의 면모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유학생의 단기 취업활동지원 외에 매년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과 매월 체제비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유학생의 부산생활에 대한 행정지원 등을 함께 하는 등 이번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금융기관과 대학, 행정기관이 베트남 정부와 공동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의 대표적 모범 모델로 평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자국 학생에게 견문을 넓히고 지식을 쌓는 소중한 기회로 크게 환영해, 이번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수석 부총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시와 부산은행, 참여대학들의 베트남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노력과 함께 베트남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부산 산학관측의 애정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번 협력 사업이 베트남과 부산의 관계 증진과 협력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사업이 부산은행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과 현지화 의지를 넘어, 지역 대학들과의 상생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소중한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베트남과 부산의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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