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차선로 안전전문가 집중 양성

코레일은 오는 2016년까지 전기분야 유지보수 인력의 40%에 해당하는 390명을 ‘전차선로 안전전문가’로 집중 양성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전기철도 운행구간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철도 핵심설비인 전차선로 장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은 이를 위해 기존의 이론중심의 교육과정을 실무·실습형 교육으로 전면 개편하고 교육기간도 기존 9일에서 20일로 확대해 집중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교육수료 후 소정의 평가를 통해 국가에서 인정하는 전기철도분야 안전전문가' 자격을 취득토록 할 계획이다.

김형성 코레일 전기기술단장은 "전차선로의 급전장애 등 긴급사항이 발생하면 초동 조치와 복구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전철분야 전 직원이 최고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해 국민들의 열차 이용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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