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치권의 대표적 지한파인 오카다 대표는 지난 1월 민주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날 방한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일 간 협력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 교환할 예정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이른바 '아베 담화' 발표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 자리에서는 이와 관련한 발언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1일 한일현인회의 참석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무라야마담화, 고노담화 등 일본 역대 정부의 역사인식을 종전 70주년인 올해 명확히 밝히는 것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8·15 담화(아베담화) 등의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수 있다.
오카다 대표는 방한 전 기자회견에서 "조건없이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박 대통령에게) 직접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오카다 대표와 2002년, 2004년, 2011년 등 수차례 면담한 바 있으며, 대통령 취임 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域梁?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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