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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알짜' 뉴코아 강남점도 판다

입력 2016-02-22 17:49  

킴스클럽 주인 찾기 '새판'
롯데·신세계 등 참여 관심



[ 정소람 기자 ]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킴스클럽 매각에 나선 이랜드그룹이 유통사업의 ‘알짜 점포’인 뉴코아 강남점을 매각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예비입찰에 불참했던 롯데 신세계 등 국내 유통 기업들이 다시 매수 의지를 보일지 주목된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중인 하이퍼마켓 사업부문인 킴스클럽 매각과 관련해 매각 대상에 뉴코아 강남점도 넣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윤경훈 이랜드그룹 상무는 “기존 킴스클럽 영업권에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한 매각으로 거래 구조를 바꾸기로 했다”며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뉴코아 강남점은 강남 노른자위에 있는 도심형 아울렛으로, 연 매출이 5000억원에 육박해 이랜드의 유통매장 중 가장 크다. 앞서 잠재 인수 후보들은 “킴스클럽 영업권만으로는 매력이 떨어진다”며 뉴코아 강남점의 부동산과 영업권을 함께 매각할 것을 요청했다.

이랜드그룹은 뉴코아 강남점 본관 건물 1개관과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2개관은 싱가포르투자청(GIC)에 매각한 뒤 재임차(세일앤드?복?하는 방식으로 영업하고 있다.

이랜드는 이날 예비입찰에 참여한 10여곳 중 3곳을 적격 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 쇼트리스트에 선정된 3곳은 곧바로 현장 실사에 들어간다. 이랜드그룹은 다음달 중 최종 인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업계에는 지난 19일 예비입찰에 불참했던 유통 대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시각이 많다. 이랜드 측이 참여 기회를 다시 부여하거나 기존 입찰 참여 업체와 손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뉴코아 강남점이 매각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킴스클럽 영업권만 파는 것에 비해 투자자들에겐 매력이 높아졌다”며 “가격이 매각 성사 여부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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