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스’가 박신혜의 인생작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6월 말 배우 박신혜가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로 돌아오는 가운데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소속사가 공개한 티저 촬영 비하인드 스틸 속 박신혜는 흰 의사 가운을 입고 생각에 잠긴 모습. 의사로 변신한 박신혜의 깊어진 눈빛과 그윽한 미모가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박신혜는 시작부터 강렬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너 언제까지 이렇게 살래”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나이트클럽에서 사람들에 둘러싸여 주먹을 피하는 박신혜의 반항적인 눈빛과 액션은 밝고 긍정적인 젊음을 연기했던 이제까지의 박신혜와는 사뭇 다른 모습.
쏟아지는 주먹을 피하고 거침없이 거리를 달리는 문제아 시절에서 의사 가운을 입은 현재로 돌아오는 짧은 티저 영상은 유혜정이 진정한 만남을 통해 어떠한 변화와 성장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티저 후반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김래원과 박신혜가 마주보며 눈빛이 미묘하게 변화하는 투샷은 짧은 장면임에도 설렘을 유발하며 연기파 두 배우의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박신혜는 극중 싸움에 능한 혜정의 액션 장면의 촬영을 위해 특별 무술 지도를 받고 무술 연습에 임하는 등 뜨거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박신혜 측은 “‘닥터스’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성장하는 극중 유혜정은 올 해 박신혜의 가장 멋진 도전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신혜는 연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속에서도 상큼한 비타민처럼 촬영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닥터스’는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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