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인터베스트, 370억 '바이오헬스케어펀드' 결성

과기공·모태펀드 등 출자


이 기사는 06월03일(11: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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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털인 인터베스트(대표 이태용·우충희)가 370억원 규모의 '바이오헬스케어펀드'를 결성했다.

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인터베스트는 최근 'SEMA-인터베스트바이오헬스케어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청에 정식으로 등록했다. 펀드의 만기는 오는 2024년 5월(8년)까지다.

이 펀드의 규모는 370억원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앵커투자자(Anchor LP)로 참여해 100억원을 출자했다. 모태펀드는 30억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민간투자자들이 다수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용사인 인터베스트가 직접 투자한 금액은 40억원이다.

'바이오헬스케어펀드'의 주요 투자분야는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다. 두 분야에 각각 결성액의 40% 이상씩을 투자해야 한다. 첨단 의료기기 분야에도 결성액의 20% 가량을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인터베뵈??1999년 9월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설립된 벤처캐피털이다. '바이오 및 제약 투자'에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결성한 펀드 이외에도 바이오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인터베스트는 최근 투자인력 충원을 통해 전문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네오플럭스에서 바이오 투자를 전담해 온 바이오투자 전문가 황지영 상무와 산부인과 임상 교수 출신의 문여정 이사 등을 새롭게 영입한 상태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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