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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 평가사인 무디스는 1일 현대제철의 글로벌 신용 등급을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올렸다고 발표했다. ‘Baa2’는 10개 투자 등급 중 9위에 해당하는 등급이다. 무디스는 포스코에도 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유완희 무디스 이사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의 철강 수요에 힙입어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 데다 지속적인 차입금 감축 노력으로 향후 1~2년간 재무 건전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등급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무디스는 현대제철의 총차입금이 향후 12~18개월간 11조5000억원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말(12조9000억원)보다 11% 줄어든 수치다. 이 기간 현대제철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차입금의 비율’도 지난해(4.7배)보다 낮은 4배로 유지될 것으로 무디스는 내다봤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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