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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3조에 인수한 '하만', 어떤 회사?

입력 2016-11-14 16:47  

삼성전자가 14일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M&A) 최대 규모인 80억 달러(9조384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힌 하만(Harman)은 미국의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 무선통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솔루션 등의 전장사업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국내에선 바우어앤윌킨스(B&W), 하만카돈, JBL, 마크 레빈슨, 인피니티, 레벨 등 다수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한 음향 전문회사로 유명하다.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하만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은 앞으로 전장 사업을 확대·강화하겠다는 조치로 풀이된다. 하만의 이 분야 세계 점유율은 40%를 넘어선다.

하만의 전 회계년도 매출 규모는 70억 달러, 영업이익은 7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중 3분의 2는 전장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하만을 품은 삼성전자는 앞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오디오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향후 재계 라이벌인 현대자동차와 차량용 전장사업 분야에서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는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등기이사 선임 이후 발표한 첫 번째 '빅딜'이란 점에서 미래 신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보인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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