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비신사적 편집, 필요한 모든 조치"…'웃음' 이유는

입력 2016-11-29 08:44   수정 2016-11-29 09:58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전 청와대 대변인)이 이른바 '세월호 브리핑 웃음 사건'에 대해 해명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민경욱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형적인 NG컷"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민경욱 의원은 "생방송에 나온 장면도 아닌 NG 장면을 이용해 비신사적 편집을 한 의도를 도저히 모르겠다"며 "방송사 측에 편집 의도가 무엇인지 강력하게 항의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민경욱 의원은 "긴장이 되니까 몇 번을 틀렸고, 그래서 혼잣말로 '난리났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민경욱 의원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생사를 오가며 아이들이 비명을 지를 바로 그 시간에, 아이들 다 죽는다며 엄마 아빠들이 절규하고 있는 바로 그 시간에 청와대는 웃고 있었다"며 "당신들도 오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27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에 진행된 청와대 공식 브리핑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민경욱 당시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 앞서 "난리났다"는 말과 함께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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