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보험의 100% 자회사인 안방그룹홀딩스는 지난 11월 동양생명의 6246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33%를 확보하자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올 4월엔 300만달러(약 35억원)에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을 인수하기로 하고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이후 8월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안방그룹홀딩스는 동양생명의 지분 약 33%와 알리안츠생명 100%를 보유한 사실상의 지주회사가 됐다. 보험업계에선 금융위의 이번 결정으로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의 합병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의 합병이 성사되면 총자산이 43조원(9월 말 기준)가량으로 삼성·한화·교보·농협생명에 이어 5위권 보험사로 올라선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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