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구레이스는 200~300㎞를 달리는 기존 자동차 경주와 달리 쉬지 않고 1000㎞ 이상을 달려야 하는 장거리 경주다. 일정 시간 동안 가장 많이 달린 레이싱카가 우승한다. 해외에선 24시간 동안 달리는 내구레이스도 있다. 프랑스 ‘르망 24시’,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미국 ‘데이토나 24시’ 등이 대표적인 내구레이스다. 레이스123은 8~10시간 동안 경기장을 219바퀴(총 1230㎞) 도는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3~4명의 드라이버가 번갈아 차량을 운전한다. 국내에서 내구레이스 경주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총상금 규모가 국제대회 상위 수준은 50만달러(약 6억원)에 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회 경기 일정은 4월20~2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로 잡혀 있었다. 지난달 말에는 티켓 예매를 시작하기도 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가팀 확보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매가 진행된 티켓은 환불 조치를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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