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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선출마 변수 3가지…지지율, 헌재 결정, 한국당 구애

입력 2017-03-05 19:16  

[ 장진모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사진)의 대선 출마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범여권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황 대행은 여당인 자유한국당의 ‘러브콜’에도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있다. 황 대행의 출마 여부에 영향을 미칠 변수는 세 가지 정도다.

무엇보다 지지율이 가장 큰 변수다. 현재 황 대행의 지지율은 10% 안팎으로 보수 진영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탄핵심판이 인용되고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면, 숨죽이고 있던 보수 진영이 다시 세 결집을 시도할 수 있다. 황 대행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 황 대행이 출마를 결단할 수도 있다. 황 대행은 탄핵심판에 대한 결론이 나온 뒤 약 1주일 동안 지지율 추이를 지켜보며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한 상황에서 황 대행이 출마하면 “심판이 선수로 뛴다”는 비판과 함께 황 대행 사퇴에 따른 권한대행의 대행체제가 불가피하다는 점이 부담 요인이다.

한국과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과 북핵 위협 대처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불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수도 있다.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사정은 달라진다. 박근혜 대통령이 곧바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 황 대행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힐 가능성이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고건 권한대행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이 기각되자마자 당일 저녁에 사의를 밝혔다. 탄핵 정국에서 ‘보수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만큼 대선 출마에 무게를 실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당의 적극적인 ‘구애’도 변수다. 한국당이 ‘보수를 지켜야 한다’며 황 대행을 강하게 압박할 수도 있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정우택 원내대표와 박맹우 사무총장 사이에 ‘황↔홍’이라고 적힌 메모가 언론사 카메라에 잡혀 황 대행과 홍준표 경남지사의 2파전을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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