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철 SK인포섹 대표 "해외 디지털보안 진출 …기업가치 1조로"

입력 2017-07-04 18:14   수정 2017-07-05 06:37

해킹, 국가 기반시설로 확대
산업 제어시스템·IoT 강화
2021년까지 글로벌 '톱10'



[ 유하늘 기자 ] 국내 1위 보안업체 SK인포섹이 ‘디지털 시큐리티’를 차세대 성장 전략으로 삼아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안희철 SK인포섹 대표(사진)는 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정보기술(IT) 자산뿐 아니라 산업 생산 설비도 소프트웨어로 통제가 가능해지면서 디지털 보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디지털 시큐리티를 통해 5년 내에 기업가치 1조원을 넘는 글로벌 보안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상장사인 SK인포섹 기업가치는 3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디지털 시큐리티는 제조업과 IT의 결합으로 인해 보안 영역이 넓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정전 사태와 최근 국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개인정보 유출 사고처럼 사이버 영역에 제한되던 해킹 공격이 국가 기반 시설과 금융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는 데 따른 보안 개념이다.

SK인포섹은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IP 카메라(가정용 CCTV), 출입 통제 등 물리 보안 영역과 산업제어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올초부터 이들 국가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2~3개월 이내에 실질적인 성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SK인포섹은 2021년까지 디지털 보안업계 글로벌 톱10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글로벌 보안시장 규모는 지난해 95억달러(약 10조9300억원)에서 2019년 117억달러(약 13조4600억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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