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한국은행은 한국경제라는 배의 키를 쥐고 있다

입력 2017-07-10 09:01  

한국은행은 한국경제라는 배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즉, 한국은행의 정책 하나하나가 한국 경제를 반영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여러 정책을 실시한다. 첫째, 화폐를 발행한다. 지폐 4종류(1000, 5000, 10000, 50000)와 동전 6종류(1, 5, 10, 50, 100, 500)를 현재 발행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에 의뢰하여 만든 지폐를 보관하고 있다가 시중에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시중의 화폐 중에 훼손된 화폐를 새로 교환해 주기도 한다. 둘째, 통화신용정책을 펼친다. 통화신용정책이란 정책을 통해 돈의 양이나 금리를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한국은행 총재를 포함한 7인의 금융통화위원들은 매월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면 공개시장조작, 지급준비율, 재할인율 조정을 통해 시중금리를 기준금리와 비슷하게 조절한다. 셋째, 국고금을 담당한다. 국민이 내는 세금을 국고금으로 받아두었다가 정부가 필요로 할 때 자금을 내주거나, 정부가 자금을 필요로 할 때 돈을 빌려주기도 한다.

외화는 다른 나라와의 무역 등의 이유로 적정량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한국은행이 외화의 양을 조절하여 국내 외화자산을 관리한다. 빚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어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와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에게 경제(금융)교육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국은행은 경제교육을 통해 이를 예방한다. 나아가 한국은행의 정책들이 국민들에게 쉽게 적용되어 정책효과를 잘 나타내기 위해 경제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했다. 3%대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한다. 한쪽에서는 미국의 금리가 우리나라의 금리를 역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금리인 만큼, 금리가 오르고 내리는 것은 중요한 사항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한국경제라는 배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즉, 한국은행의 정책 하나하나가 한국 경제를 반영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것이 우리가 한국은행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은행의 정책을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박영환 생글기자(한일고 2년) sbandy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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