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상승…삼성전자 닷새 만에 반등

입력 2017-07-27 09:20  

국내 증시가 미국발(發)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도 닷새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0.35% 오른 2443.05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장초반 70억원과 71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만 1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다우존스·S&P·나스닥)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힘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기업 실적 개선에 뉴욕증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업종별로는 통신,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2분기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의 경우 닷새 만에 반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0% 오른 25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이 각각 2.25%와 0.66%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포스코(0.46%) 삼성물산(2.52%) 삼성생명(1.21%) 등도 오름세다.

반면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현대차는 전날보다 1.01% 내린 1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신한지주(-0.75%) KB금융(-1.66%) 현대모비스(-0.60%) 등도 내림세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지수도 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0.49% 오른 670.4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억원과 2억원씩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3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79% 내린 1112.90원을 기록 중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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