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가격도 10주 연속 올랐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제 유가가 국내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되는 분위기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7원 오른 L당 1491.7원를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6.6원 상승한 1282.6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L당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7.0원 오른 1457.1원, 경유는 6.8원 상승한 1248.0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었다. L당 휘발유 가격은 5.8원 오른 1517.4원, 경유 가격은 5.7원 상승한 1310.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세종 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크게 올랐다.
전주 대비 11.2원 오른 1496.0원였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4.2원 상승한 L당 1598.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6.9원 높았다.
경북 지역 휘발유 가격은 7.8원 올랐지만 L당 1468.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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