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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손하 측 "아들 폭행 논란 후 막말·경멸 시선 견디기 힘들어…캐나다 이민 결정"

입력 2017-12-26 10:03   수정 2017-12-26 10:04


배우 윤손하가 가족과 캐나다로 이민을 떠난다. 학교 폭행 논란을 빚은 아들을 위한 선택으로 알려졌다.

26일 스포츠월드는 단독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윤손하의 아들은 해당 사건 이후 정상적인 학교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적인 상처를 받았고 결국 이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손하의 측근은 "폭행 사건은 언론에 보도되면서 과장된 측면이 있다"라며 "무차별적 비난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라고 두둔했다. 윤손하의 아들 또한 친구들의 막말과 경멸의 시선을 견디기 힘들어 했다고 덧붙였다.

윤손하 소속사 측 또한 이민 사실을 인정했다. 관계자는 "윤손하는 악성 댓글에 상처를 받았으며 힘든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윤손하의 아들은 초등학교 수련회에서 동급생 A군을 집단 폭행한 가해자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윤손하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일부 오해에서 비롯된 사건이라고 해명을 했지만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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