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8일 이형근·박한우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한우 단일대표 체제(사진)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박한우 사장은 연초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이형근 전 대표이사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어나면서 올해 기아차 국내외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박 사장의 2018년 사업 과제는 판매 확대가 꼽힌다. 지난해 기아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274만여 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내수는 52만대로 2.5% 줄었고, 해외 판매는 222만대로 9% 감소했다.
기아차는 올해 수출 물량을 끌어올려 지난해 부진했던 글로벌 판매실적을 만회하기로 했다. 지난 2일 공개한 2018년 판매목표는 내수 52만대, 해외 235만5000대 등 총 287만5000대로 내수보단 해외판매 확대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2018년도 임원 인사에서 권혁호 영업지원사업부장(전무·56)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국내영업본부장으로 발령내고 내수 강화에 나섰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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