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독감에 몸살…2009년 '신종플루' 이후 최악

입력 2018-01-27 16:10  


미국도 독감 환자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 보건당국은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일명 '돼지 독감'·H1N1)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미 전역에 독감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숨진 어린이만 최소 37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병원을 찾은 환자의 6.6%가 독감 증상을 보였다고 CDC는 설명했다.

2009년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휩쓸 당시 7.7%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9년 H1N1 바이러스로 전 세계에서 677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H3N2로 지난 50여 년간 유행했던 것으로 신종은 아니지만,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보다 치명적이다.

일반적으로 독감 시즌은 전년도 10월부터 이듬해 5월로 잡는데, 아직 절반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이번 시즌을 통틀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CDC는 일부 지역에서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품귀 현상이 나타나, 이들 지역에 대한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 국민에게 독감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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