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확대…실적 부진 우려 줄 것"-IBK

입력 2018-04-04 08:02   수정 2018-04-04 08:03

IBK투자증권은 4일 KT&G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확대되면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이 추정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1706억원, 영업이익은 347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와 12.1% 줄어든 수치다.

이 증권사의 김태현 연구원은 "KT&G 별도기준 실적과 KGC인삼공사 실적이 모두 부진함에 따라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매출 1조1794억원, 영업이익 3649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부진 우려가 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봐서다. 김 연구원은 "국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은 올해 10%,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20%, 30%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에 대응해 KT&G는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유통지역 및 채널 다각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유통채널 내 핏 공급은 원활했던 반면 릴 공급이 턱없이 부족했다"면서 "하지만 증설 및 자동화 등 설비투자 효과가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릴 공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핏 제품 라인업 확대, 릴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 등 기대 요인이 충분해 하반기로 갈수록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력이 확대되는 한편 실적 부진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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