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단렌이 가입 규정을 개정한 것은 2007년 7월 이후 11년 만이다. 게이단렌은 또 가입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게이단렌 회원인 단체에 가입한 경우 회원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게이단렌이 이처럼 가입 규정을 대폭 완화한 것은 신흥 벤처기업과 정보기술(IT) 기업으로 회원 문호를 넓혀 일본의 산업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편 게이단렌은 최근 내놓은 행동지침 ‘소사이어티 5.0’에서 “기존 산업 보호가 아니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신생기업 진흥으로 사업의 중심축을 옮겨야 한다”고 명기했다.
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