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이번엔 백종원 식당 '사인' 논란

입력 2018-12-05 10:34   수정 2018-12-05 13:09

황교익 "식당 간 적도 없어, 영업에 도움 되면 붙여 놓길"




황교익이 백종원 식당에 걸린 사인에 대해 밝혔다.

맛칼럼리스트 황교익은 지난 4일 "백종원이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식당에 황교익의 사인이 걸려 있다"는 기사 링크를 걸고, "난 식당에 사인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며 "백종원 식당 저 사인은 강연장 등 다른 데서 해준 사인을 가져다 붙여놓았을 것"이라며 "백종원의 저 식당은 가본 적도 없다. 그래도 영업에 도움이 된다면 붙여놓으시라"고 반응을 전했다.

사진은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프렌차이즈 식당 '백종원의 원조 쌈밥집'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익의 사진과 함께 걸린 사인에는 '맛있는 세상 만들어요'라는 글도 써 있다. 사인 날짜는 2017년 8월 19일로 적혀 있다.

때문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 식당에 걸려있는 의문의 싸인'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퍼지고 있다.

황교익은 지속적으로 백종원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10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진행한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공개 저격하면서 "이건 불가능하다"고 평했다.

하지만 황교익의 다소 오만한 발언에 몇몇 네티즌이 2016년 종영한 MBC '능력자들'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 화면을 증거 화면으로 제시하는가 하면, 이전에 설명했던 음식의 기원이 잘못됐다면서 '친일' 주장까지 불거졌다. 반감이 커지자 황교익이 첫 방송때부터 함께 했던 tvN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모두 새 시즌을 준비할 때 황교익을 다시 찾지 않았다.

당시 백종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교익 선생님은 평론가니까, 건강하게 크려면 내가 싫은 소리도 들어야 한다. 다른 방향의 시선도 받아야 되는 그런 일을 해주는 게 평론가"라고 황교익의 의견을 존중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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