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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여대표 성추행,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도 있었다

입력 2019-01-29 15:37   수정 2019-01-30 11:27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을 포함한 연습생들이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로듀스101' 출신을 포함한 6명의 연습생 측은 29일 YTN star와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 대표 A 씨, 그의 동생이자 투자자의 아내인 B 씨에게 성추행을 당해 지난 18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6인은 지난해 9월 일본 동경 공연을 마친 후 전체 회식에서 신체 접촉 등의 추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들 뿐 아니라 회식 장소에는 미성년자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얼마 전 해산 콘서트를 진행한 그룹 워너원을 배출한 프로그램. 데뷔 멤버들 뿐 아니라 JBJ 등 파생 그룹들도 데뷔에 성공했고,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뉴이스트는 팀 자체가 재조명 받으면서 음원차트를 역주행하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후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참가자들의 근황이 화제가 될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던 만큼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소식에 "놀랍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한편 A 씨와 B 씨 측은 "고소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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