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大·中企 임금격차 해소에 3년간 777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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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15 16:31   수정 2019-04-15 16:49

포스코, 大·中企 임금격차 해소에 3년간 7771억 투입

[ 강현우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길로 가기 위해 현재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새 비전으로는 ‘With POSCO(포스코와 함께·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제시했다.

With POSCO는 주주·고객·공급사·협력사·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겠다는 비전이다. 최 회장은 배려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포스코의 새 브랜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전 부문에 걸친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한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거래 대금의 단가 결정 및 지급과 관련된 합리성 제고’와 ‘향후 3년간 총 6조2000억원 규모의 협력기업 지원 프로그램 이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 5개 그룹사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7771억원을 동반성장에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매년 중소벤처기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투자자와 연결해주거나 포스코가 이에 직접 투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173개 벤처기업을 지원했다. 79개사에 125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54개사에는 1724억원의 외부 투자 및 연구개발(R&D) 지원금을 연결했다. 또 1180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했다.

포스코는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재해성금 10억원을 출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최 회장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신속한 생활복귀 지원에 기업시민 포스코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창립 초기부터 국가 발전에 대한 기여를 기업 사명으로 삼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3년 11월에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출범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월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도 그에 상응하는 기부금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설립 첫해인 2013년 44억원 모금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모금액 78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의 대표적 임직원 재능봉사단인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포스코 임직원 중 스킨스쿠버 동호회원을 중심으로 출범했다. 제철소가 있는 포항·광양 지역뿐 아니라 인천·강릉 등 인근 바다에서 각종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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