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인테리어공사 본격 착수

입력 2019-05-31 16:42   수정 2019-05-31 16:44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본격적인 인테리어공사에 착수한다. 롯데관광개발은 31일 공시를 통해 중국건축과 1750억원의 인테리어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7층 포디엄 위로 호텔 타워와 호텔레지던스 타워가 올라서는 형태로, 현재 호텔레지던스 타워는 코어부가 38층까지, 이를 둘러싼 객실부가 35층까지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 호텔 타워는 코어부 33층, 객실부 27층까지 공사가 이뤄졌다.

이번 인테리어공사 도급계약 체결에 따라 포디엄부분의 인테리어공사도 6월부터 본격 착수에 들어간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하루 평균 1200명 이상의 작업자들이 투입되고 있으며, 인테리어공사가 본격적으로 착수될 경우 하루 2000명에서 최대 3000명의 작업자들이 공사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테리어공사 계약기간은 내년 3월까지로, 롯데관광개발은 금년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내년 3월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상 38층 169m 높이에 연면적 303,737㎡ 규모로 조성되는 제주 최고높이, 최대규모의 역대급 프로젝트다.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의 한국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가 59.02% 대 40.98% 비율로 공동개발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세계일류 프리미엄 호텔브랜드인 하얏트그룹이 전체 1600 객실 및 11개 레스토랑과 바, 8층 풀데크, 38층 전망대, 호텔부대시설 등을 그랜드 하얏트 제주(GRAND HYATT JEJU)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2015년10월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로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대한 권리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승계하여 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2017년 전환사채 400억 발행, 2018년 유상증자 2158억원 등을 통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한 시설자금(1,2차 중도금 및 인테리어공사비 일부) 및 운영자금을 마련했다. 향후 필요자금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완공시 롯데관광개발이 소유할 토지 및 건물의 부동산 담보대출 등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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