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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경매 낙찰률 95%…미술시장 '활활' 2021-03-24 10:25:50
추정가를 훌쩍 뛰어넘은 23억원에 낙찰됐다. 인상파의 대표적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정물화 Still life with compote'는 2억2000만원, 캔버스 위에 형형 색색의 나비를 고정해 삶과 죽음을 보여주는 데미안 허스트의 'Happy, Happy, Harvest'는 4억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올초 세상을 타계한 김창열의...
뱅크시·구자승을 만난다…'봄을 여는' 미술관 2021-03-23 17:45:27
대가로 꼽히는 구자승 화백(80)의 화병 정물화를 내세웠다. ‘인물과 일상’ 섹션에서는 박순철(58)의 수묵 인물화 ‘길을 걷다’를 선보였다. 먹물 특유의 번짐과 몰골법으로 뒷짐을 지고 걸어오는 나이 지긋한 남성을 그렸다.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김성복(57)의 조각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딱 봐도 동양화?…유화로 그려낸 '골동품의 일상'…생각못한 반전 마치 인생처럼 2021-03-22 17:41:52
선물처럼 다가온다. 전시 주제 ‘Still Life’는 정물화를 뜻한다. 동시에 ‘그래도, 여전히 인생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지희는 화려하게 꾸민 커다란 안경을 쓰고 살짝 웃고 있는 인물을 그린 ‘Sealed Smile’ 연작을 내걸었다. 화려하고 현대적인 이미지와 달리 김지희의 작품은 동양화다. 한지 위에 전통 안...
신성한 황제 얼굴을 과일·채소로…경이로운 합성, 새로움의 함성 2021-01-07 16:44:59
남겼다. 아르침볼도가 초상화와 정물화를 결합한 기상천외한 화풍을 발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창의적 활동을 후원하고 보상해주는 환경의 영향을 받았다. 아르침볼도가 황금시대를 연 군주로 미화시킨 루돌프 2세는 실제로는 위대한 통치자가 아니었지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 과학, 인문학의 후원자이자...
200억대 산유 '골드피시'부터 앤디 워홀까지 그림 세일 2020-11-25 17:38:10
검정 등으로 비교적 단조롭게 사물을 표현했다. 산유의 정물화 걸작 ‘골드피시(Goldfish)’가 다음달 2일 저녁 열리는 크리스티 홍콩의 하반기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는다. 1930~1940년대 작품인 ‘골드피시’는 행운과 번영의 상징인 금붕어 8마리를 묘사한 것인데, 물고기가 화폭의 중심을 차지한 산유의 유일한 작품이...
벽면 가득 일렁이는 '디지털 나무'의 사계절 약동 2020-09-06 16:34:04
작품 외에 전통적 정물화를 디지털로 재해석한 ‘스틸라이프(Still-Life) 4’, 나무의 사계절을 통해 시간과 생명의 순환을 보여주는 ‘주디 크룩(Judy Crook)’ 시리즈 두 작품 등 총 5점을 선보이고 있다. 망막 작품 반대편 벽에 비춰진 ‘스틸라이프 4’는 사과, 키위, 오렌지, 딸기 등 형형색색의 과일과 꽃들이 천천히...
[여기 어때] '미술 산책' 붐 이끄는 한남동 2020-09-02 07:30:02
통해 사적인 기억과 감정의 주관적 요소를 더하고, 정물화의 영역 밖으로 작업의 활로를 확장한다. 윤석원 작가에게 회화란 자신의 고유한 사유와 관찰을 기록하는 매체다. 8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열리는 다음 전시는 지니 서(Jinnie Seo)의 개인전이다. 미국 현대 미술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로 양분된다고 해도...
[그림이 있는 아침] 산유 '푸른 화분의 흰 국화' 2020-07-20 17:49:12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연 홍콩경매에서 추정가(6000만~8000만홍콩달러, 약 93억~124억원)를 훨씬 뛰어넘은 1억9162만홍콩달러(약 297억원, 수수료 포함)에 낙찰됐다. 산유의 정물화 부문 경매 최고 낙찰가를 경신했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사진=크리스티...
수박은 多産, 깃털은 출세…책거리에 담긴 先人들의 욕망 2020-05-24 17:03:10
서가에 책이 가득 쌓인 모양을 그린 정물화 책가도(冊架圖)가 처음 등장한 것은 조선 정조 때였다. 서학(천주교)과 패관잡기류의 통속적인 책들이 중국에서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 정조는 고전들이 가득한 책가도를 선보였다. ‘후세의 병든 문장’을 바로잡고 고문(古文)의 문체를 회복하기 위해 문체반정(文體反正)의...
[책마을] 자명종이 왜 거기서 나와?…이념 벗은 조선후기 정물화 2020-05-07 17:33:00
정물화 ‘책거리’ 혹은 ‘책가도’다. 《세계를 담은 조선의 정물화 책거리》의 저자는 정조와 달리 책거리에 담긴 풍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문치국가였던 조선이 정신문화만을 강조했던 초기와 달리 후기에 접어들면서 물질문화에 대한 욕망이 싹트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는 것. 책거리에는 청나라에서 들여온 화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