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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영롱한 물방울에 반세기 헌신"…김창열 화백 부고기사 다뤄 2021-01-22 13:50:21
추상미술 거장 김창열 화백의 부고 기사를 실었다. NYT는 지난 15일자(현지시간) 인터넷판, 20일자 지면 기사를 통해 고인의 별세 소식과 함께 그의 삶과 생전 작품세계를 다뤘다. NYT는 고인에 대해 "의미가 담겨 볼록해진(Swollen With Meaning) 물방울을 그린" 화가로 표현하며 "동양 철학과 전쟁 트라우마의 영향을...
새해 미술계…팬데믹의 상처를 보듬는다 2021-01-10 16:53:53
19일 한국화의 전통을 추상미술과 결합한 작품세계를 펼치는 김민정을 시작으로 대가들의 개인전을 이어간다. 한국 실험미술의 거장 이강소, 1세대 전위예술가 이건용의 전시가 각각 4월과 9월에 열린다. ‘여성’도 올해 미술계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다. 학고재갤러리는 다음달 한국 여성주의 미술 1세대 작가 윤석남...
KKK 논란에 거장 회고전 연기…"관객 수준 무시하나" 반발 여론 2020-10-04 05:50:08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미술계 인사들은 미술관이 논란을 두려워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거스턴의 회고전을 당초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거스턴은 잭슨 폴락 등과 함께 추상표현주의의 대표주자로 활동했지만, 1960년대 후반 만화를 연상시키는 가벼운 구상회화로 미술계의 흐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화사·상큼한 풀꽃·나무꽃 그림…'코로나 블루' 날려 버리세요 2020-09-01 17:31:32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여성의 추상표현주의적 실루엣이 살아있는 100호 대작은 정열적이다. 전 작가는 "코로나 19로 전시를 못하지 않을까 걱정하다 오히려 마스크로 가려진 여성들의 입술을 떠올리며 립스틱 그림을 완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고3 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대학에 진학하지...
쿠르베·모네 흔적에 자전적 삶 투영…'얼굴 없는 자화상' 2020-08-30 16:47:24
작가들을 소환했다.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여성 화가 헬렌 프랑켄탈러(1928~2011)의 활동을 정리한 카탈로그 레조네(전작도록)에서 프랑켄탈러가 이전 시기의 회화를 참조해 작업한 사례를 발췌했다. 타인이 참조한 것을 다시 참조하는 일종의 재인용 내지 재전유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신작들은 프랑켄탈러의...
강렬한 색채·필치에 담긴 최욱경의 예술혼 2020-06-21 17:09:15
추상표현주의 작가 프란츠 클라인의 작업을 연상시킨다. 글자뿐만 아니라 여백의 미가 중요한 동양의 서예와도 일맥상통하는 느낌이다. 최욱경은 서양화 작가로는 이례적으로 먹을 활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한지가 아니라 인화지처럼 광택이 있는 종이 위에 그림을 그려 기계를 이용한 인쇄와 손으로 그린 드로잉이라는...
[사진이 있는 아침] 세상 모든 것을 담은 추상 2020-05-13 17:32:59
추상화를 이뤘다. 20세기 한 시대를 휩쓸었던 추상표현주의 회화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사진가 김영수가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을 이어붙여 추상적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모나딕 포토그래피(monadic photography)’ 시리즈의 한 작품이다. ‘모나드’는 독일의 철학자 라이프니츠가 제시한 철학적 개념으로, 모든...
[그림이 있는 아침] 이응노 '군상' 2020-03-30 13:05:23
배웠다. 1950년대 미국에서 불어온 추상표현주의를 수묵추상, 문자추상으로 발전시킨 것은 이런 바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암은 1970년대 후반부터 타계하기 직전까지 인물화 연작인 ‘군상 시리즈’에 몰두했다. 동베를린 간첩단 조작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뒤 사회·역사 의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column of the week] 자본주의는 '시스템'이 아니다 2020-03-05 16:23:02
대한 적의는 ‘모든 정의를 무시한 추상화’로 자의적으로 전환된다. 그 후 자본주의는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이 견뎌내는 모든 어려움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어떤 인격자라도 자본주의의 파괴에 일생을 바쳐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된다. 1937년 웨일이 개념적 차원에서 이해한 것을 프리드리히...
거장들의 그림·사진·건축 미학 속으로…새해 '창의 엔진' 찾아볼까 2019-12-31 16:49:00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1955~2011)는 미국 추상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1903~1970)의 색채미학이 안내하는 세계를 무한한 영감의 원천이라 여겼다. 그는 “복잡한 생각을 단순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말한 로스코 철학에 공감하고 애플의 모든 제품에 미니멀리즘을 적용했다. 잡스처럼 시각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