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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전후 귀환한 조선 포로들 환영은커녕 냉대받아…문벌사족들은 가족이 돌아온 사실 숨기기도 2022-09-05 10:00:05
책임을 통감하기는커녕 남의 나라에서 포로로, 노예로 고통받는 자국민을 구원하는 데 소홀했다. 역사에는 반드시 ‘인과응보’라는 원리가 작동한다. 결국 임진왜란이 끝나고 30년도 채 못된 1627년에 정묘호란, 1636년에 병자호란이 발생해 멸망 직전까지 갔다. 당시 세자를 비롯해 무려 50만~60만 명의 백성이 추운 북쪽...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향토방위하던 의병들, 관군과 합동 전국적 전투 전개…전공 다툼으로 고초 겪거나 전쟁 후에 숙청당하기도 2022-08-22 10:00:13
붕당 정치로 일관하다가 결국 또다시 병자호란을 당했다. 내부의 갈등과 경제의 어려움 등은 결국 국내 문제이므로 인(仁)·예(禮)·지(智)가 필요할 뿐이지만, 냉정한 국제관계는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 만약 머지않아 ‘의’와 ‘의병’이 필요해지는 상황이 촉발된다면 어떻게 될까? 책임질 이유가 없는 젊은 세대,...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성리학자 권력집단으로 변질하며 신분제 고착화…상공업 퇴조, 쇄국정책으로 국제 교류도 사라져 2022-06-13 10:00:03
‘병자호란’ 등의 참혹한 결과였다. 외세에 의존하는 성격과 체제도 더 강해졌다. 건국하는 과정에서 국호를 선택하는 데 명나라의 허락을 구했고, 명나라의 연호를 수용했다. 이후 정치적인 선택과 외교 관계의 기본 성격을 결정하는 데도 명나라의 간섭과 영향을 받았다. 외세 의존적 정권은 상실된 자주성을 감추거나...
[프리뷰] 연극 '불가불가', 불가피한 찬성인가…절대 반대인가 2022-03-16 17:59:36
배우들은 임진왜란, 병자호란, 을사늑약 등 한국사 가운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신하들이 찬반 논란을 벌이는 장면을 연습한다. 임진왜란 전 임금 앞에서 10만 양병에 대해 논하는 장면에선 부득이하게 찬성을 주장하는 ‘불가불(不可不), 가(可)’, 절대 반대를 외치는 ‘불가(不可), 불가(不可)’가 팽팽하게 대립한다....
문 대통령 "안보, 정부 교체기 더 중요"…`절치부심` 주문 2021-12-20 18:04:26
대통령은 "역사상 임진왜란, 정묘호란, 병자호란으로 이어진 것은 절치부심의 마음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4강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상황에서 우리가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특히 고위장성에게 ‘절치부심’의 자세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김정수 해군참모총장(대장)을 비롯해 23명의 장성들이 진급 신고를...
"무예 천시해 위안부·화냥녀 끌려가" 이시종 충북지사 발언 논란 2021-12-09 21:36:48
무예를 천시한 대가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일어났고, 위안부와 화냥녀로 끌려갔다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지사는 9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포험 창립 23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충주세계무예축제와 무예마스터십을 추진하게 된 이유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돌이 된 1만마리 물고기떼…두드려라, 종소리가 들릴 것이니 2021-10-28 17:35:39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미륵바위는 병자호란이나 임진왜란, 갑오농민전쟁, 경술국치, 3·1만세운동, 6·25전쟁, 4·19혁명, 5·16군사정변 등 역사적 격변의 시기마다 돌의 오른쪽 면에서 마치 눈물을 쏟듯 물이 흘러내렸다고 한다. 신비한 이야기 때문인지 미륵바위에 기원하면 아기를 낳지 못하던 여인이 득남할...
[책마을] 인문학자들이 본 中 명승,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다 2021-08-26 17:22:22
한다. 예컨대 책은 조선 인조가 병자호란 때 청나라 숭덕제에게 항복하며 세 번 무릎을 꿇고 이마를 아홉 차례 조아리는 삼궤구고두례를 행한 데 대해 “정중한 인사법에 불과하며 정작 치욕적인 것은 세계 정세를 파악하지 못했던 무능한 임금과 신하들”이라고 지적한다. 삼궤구고두례가 청나라 황제에 대한 일반적인...
거란 공격에 한 달 못 버티고 전격적으로 무너진 발해…다양한 종족 구성에 잦은 임금 교체로 정치 혼란 거듭 2021-07-05 09:00:26
깨닫지 못한 채 당할 뿐이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6·25전쟁 등이 그랬다. ‘발해국’의 멸망을 화산 폭발 탓으로 돌리려는 사고는 수백 년 쌓인 관습적 오류일 따름이다. 전격적인 거란의 공격요나라의 황제 야율아보기(耶律阿保機)는 “발해국은 대대로 원수인데, 아직 보복을 완수하지 못했다”며 925년 윤 12월, 푸른...
[고두현의 문화살롱] 남해 유배 중에도 임금 비판한 서포의 결기 2021-06-11 18:12:44
배에서 태어났다는 의미다. 아버지 김익겸은 병자호란 때 강화도가 함락되자 화약 더미에 불을 붙여 순절했다. 어머니는 피란선을 타고 나오다 배 위에서 아이를 낳았다. 그 유복자가 서포(西浦) 김만중(金萬重·1637~1692)이다. 전란 중 선상에서 태어난 서포는 스승 없이 어머니 무릎에서 학문을 배웠다. 어머니는 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