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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자 칼럼] 세계로 뻗어나가는 KAIST 2019-12-09 17:54:56

    ‘터키판 KAIST’를 세워달라고 요청해왔다. 한국 과학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게 반갑다. 하지만 우리가 주춤한 사이에 홍콩과기대, 난양공대 등이 저만치 앞서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가미래를 위해 과학기술만큼은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 흔들림 없어야 한다.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 [오형규 칼럼] 대통령제, 우리 몸에 맞는 옷일까 2019-11-28 17:49:23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인가. 후보 시절 ‘다 내려놓겠다’던 공언이 권력을 쥐고 나면 공염불이 된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른 것이다. “사람을 알고 싶으면 그에게 권력을 줘보라”는 링컨의 경구가 확실히 입증된 나라다. 민주화 이후 대통령 중심의 ‘제왕적 승자독식’은...

  • [천자 칼럼] "야성을 찾습니다" 2019-11-20 17:29:52

    숨기게 한다. 사회적 기대수익률이 떨어지면 도전보다 안주, 자립보다는 의존 성향이 강해진다. 포퓰리즘 정치는 이에 편승해 매표(買票)에 혈안이다. 뭘 고쳐야 할지 다 알면서도 아무것도 안 한다. 우리 사회도 한때는 ‘야성적 충동’이 살아 숨쉬던 시절이 있지 않았던가.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 [오형규 칼럼] 골다공증 경제, 유체이탈 정부…성장·분배 다 놓친 2년반 역주행 2019-11-14 18:26:51

    “무조건, 버티자!” 기업인들의 이른 송년모임에서 나온 건배사다. 찬바람 쌩쌩 불고 각자도생 외에는 길이 안 보이는 막막함을 함축한다. 뒤이은 건배사가 “내년에, 또 보자!”다. ‘어떻게든 살아남으라’는 이심전심의 위로로 들린다. 거의 모든 ‘경제 계기판(지표)’이...

  • [천자 칼럼] 무능한 좌파권력의 민낯 2019-11-12 17:55:19

    이유다. 경제난이 심해지면 이런 분명한 이치를 쉽게 잊는다. 그때마다 좌파 포퓰리즘이 득세해 경제를 회복불능 상태로 만든 게 남미 현대사다. 포퓰리즘 해독제는 강력한 긴축과 절제지만, 대중은 고통스런 치료법을 오래 못 견딘다. 세상은 넓고 반면교사로 삼을 나라들도 참 많다.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 [오형규 칼럼] 사람이 먼저인가, 사람이 문제인가 2019-10-31 17:55:21

    요즘처럼 기자라는 직업에 회의(懷疑)가 든 적도 없다. ‘기레기’라는 ‘도매금 비난’ 탓이 아니다. 하루하루 나쁜 소식들을, 싫어도 샅샅이 살펴야 하는 데서 오는 직업적 회의다. 쏟아지는 경제지표마다 허탈하고, 그럼에도 요지부동인 ‘정신승리 정부’를 보면 맥이 빠진다....

  • [천자 칼럼] 청년들의 반란 2019-10-28 18:17:03

    사태를 겪으면서 청년들이 ‘공정과 정의’에 강한 의구심을 제기한 것은 그냥 뭉갤 일이 아니다. 어른들이 특권의식과 위선을 반성하지 않고, 어설픈 ‘분노 장사’를 벌이다가는 화살이 자신들을 향할 것이다. 청춘이 분노하는 이 시대가 나중에 어떻게 기록될까.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 [천자 칼럼] '언더독'의 반란 2019-10-18 17:23:25

    올라 한국판 ‘칼레의 기적’을 이룰지 관심이다. 늘 강자가 이기는 세상이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 약체도 ‘원팀(one team)’으로 뭉칠 때 엄청난 시너지를 낸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봤던 대로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국가라고 다를까 싶다.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 [오형규 칼럼] 경제학원론과 싸우지 맙시다 2019-10-17 17:38:47

    조국 사퇴 후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행보가 부쩍 늘었다.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를 찾더니 어제는 경제장관들을 불러모았다. 경제상황이 엄혹한 시기에 대통령이 경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그런데 어딘가 어색하고 낯설고 불편하다는 얘기가 많다. 최근 대통령의 “우리 삼성”...

  • [오형규 칼럼] "누구나 계획이 있다. 얻어맞기 전까진…" 2019-10-03 17:26:53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한방 얻어맞기 전까지는….” 마이크 타이슨의 핵주먹만큼 유명한 명언이다. 어떤 정부든 출범 초 거창한 장밋빛 청사진을 내민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설계주의적 계획 자체가 문제임이 드러난다. 꼬이고, 막히고, 얻어터진 뒤에야 방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