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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으로 버림받은 조선 백성의 눈물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1-10 09:24:03
많은 백성이 포로로 끌려갔고, 일부는 병자호란 때 적군으로 참가도 했다. 그러나 기록에 따르면 정부는 포로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갖지 않았다.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등에 포로들의 숫자가 기록되지 않은 것을 보면 정부는 능력도 부족했지만, 노력을 크게 기울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살아남은 조선...
임진왜란서 교훈 못 얻은 조선…정묘·병자호란으로 신음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27 08:00:08
2단계 병자호란(1636~1637년)으로 구성됐다. 전쟁의 배경과 과정, 결과가 한족인 명나라와 여진족(만주)이 주도한 청나라의 흥망에 영향을 미쳤다. 예측과 예방이 가능했지만 저항 없이 항복한 우리 역사의 치욕스러운 패배를 안겨준 전쟁이기도 하다.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조선 시대에는 불가사의하고 수용하기 힘든...
임진왜란으로 눈물 흘린 조선 포로의 삶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06 14:18:25
30년도 채 못된 1627년에 정묘호란, 1636년에 병자호란이 발생해 멸망 직전까지 갔다. 당시 세자를 비롯해 무려 50만~60만명의 백성이 추운 북쪽 땅으로 끌려가, 노예생활을 하고, 죽임을 당했다. 역사와 희생자들을 망각한 한국 사회에서 역사의 ‘인과응보’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나타날지 몰라 수심이 떠나질 않는다....
위기에 처한 조선을 구한 진정한 주역, 의병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1-29 08:49:40
붕당 정치로 일관하다가 결국은 또다시 병자호란을 당했다. 나는 두렵다. 내부의 갈등과 경제의 어려움 등은 결국 국내문제이므로 인(仁)·예(禮)·지(智)가 필요할 뿐이지만, 냉정한 국제관계는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 만약 머지않아 ‘의’와 ‘의병’이 필요로 되는 상황이 촉발된다면 어떻게 될까? 책임질 이유가...
[대학 생글이 통신] 수능 세계사, 외우기보다 사건의 흐름을 이해하세요 2020-11-23 09:01:16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병자호란에 관해 설명할 때 ‘1636년에 청이 우리나라를 침공했다’라고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임진왜란(1592) 때 명나라가 조선을 도와주면서 국력을 많이 소모했고 그사이에 후금이 만주에서 성장했다. 이후 명과 조선이 후금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했지만 패퇴하였고(사르후...
[책마을] 역사를 바꾼 사람들의 '굴욕 일대기' 2020-11-05 17:40:11
1636년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해 벌어진 병자호란 때 청나라와 화친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으로는 “오랑캐 편을 든다”는 비난을 받고, 밖으로는 청나라에 항복 문서를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그 모든 굴욕을 감내한다. 이 책은 최명길을 비롯해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 무장항일투쟁을 했던 홍범도, 춘추전...
한반도 '최약국' 조선…붕괴될 수밖에 없던 6가지 이유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1-01 08:00:08
‘병자호란’ 등의 참혹한 결과였다. 다섯째, 외세에 의존하는 성격과 체제가 더 강해졌다. 건국하는 과정에서 국호를 선택하는데 명나라의 허락을 구했고, 명나라의 연호를 수용했다. 이후 정치적인 선택과 외교 관계의 기본 성격을 결정하는데도 명나라의 간섭과 영향을 받았다. 외세 의존적인 정권은 상실된 자주성을...
광산 김씨 예안파 100년 생활사…국립민속박물관 '군자의 길…'展 2020-08-05 17:25:05
자료 저장소로 꼽힌다. 병자호란 등 국난 때의 의병활동 기록, 예안의 양반 가문과 지방관의 갈등, 재산 분쟁 기록, 손님맞이와 제사, 질병 치료와 식생활 등 생생한 생활사 자료들이 기록돼 있어서다. 국립민속박물관이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상설전시관에서 5일 개막한 전시 ‘군자의 길을 걷다-광산 김씨 예안파 김효로...
[책마을] 비운의 실학자 이덕리가 쓴 '조선 국방개혁백서' 2020-07-02 18:09:11
참고했을 정도였다. 이덕리는 정묘호란,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기마병이 주적이 된 상황 변화에 주목하면서 최적의 방어 체제와 무기 체계를 제시했다. 둔전 조성을 국방개혁의 출발로 삼은 것도 그래서였다. 속도전에 능한 기마병 위주의 청나라 군대에 맞서려면 산성 위주의 기존 방어 체계를 개편해 평지에 성을 쌓아야 ...
[책마을] 자명종이 왜 거기서 나와?…이념 벗은 조선후기 정물화 2020-05-07 17:33:00
임진왜란부터 병자호란까지 네 차례의 전쟁을 겪으면서 현실적·실용적으로 바뀐 조선후기의 세계관을 반영한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는 궁중화부터 민화까지 책거리에 등장하는 중국과 서양 물건들을 톺아 나간다. 15세기 이탈리아 귀족의 서재 ‘스투디올로’에서 시작해 16세기 유럽의 ‘호기심의 방’을 거쳐...